국내 BIG 중 단연 1위, 서울 아산 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5대 대형병원으로 꼽히며, 의료 기술 면에서는 대한민국 내 어떤 종합병원에도 뒤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서울중앙병원’이라는 이름이었지만, 2002년에 병원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었다. 실제로 중앙병원이었을 때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아산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나서부터 지속적으로 병원 시설과 의료 서비스 등에 많은 투자를 한 결과 지금처럼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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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현대그룹이 세운 병원으로 지금은 HD현대가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이다. 종합병원은 그 자체로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국내에서 가장 큰 병원이라고 할 수 있다. 정주영 회장이 설립한 아산병원은 총 2,715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현재 49개 진료과, 33개 전문센터, 6개의 전문 클리닉 및 암병원, 심장병원, 어린이병원 등 총 8개의 병원급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은 1977년 ‘아산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한 이후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병원을 건립해 왔다. 그러던 중 정주영은 기존에 운영하던 병원들을 총괄하는 동시에 한국의 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나아가 세계 최고의 의료 수준을 보유한 병원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된다. 이에 따라 1989년 6월 23일, ‘상위’라는 의미를 지닌 ‘중앙’이라는 단어를 넣어 ‘서울중앙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병원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의 입원실은 1100개였다. 당시 서울대학교병원 내과의장이었던 이문호 교수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인 민병철 박사를 초빙하여 병원 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을 일임했다. 이들은 각각 초대 병원장과 2대 병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이들은 국내와 해외에서 뛰어난 의료기술을 가진 의사들을 섭외하여 팀을 꾸렸다. 그 이후 병원 건물을 확장하고 신축하면서 현재는 약 2,700개의 병상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진 또한 1,600명 이상이다.
서울아산병원의 위엄
단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대형병원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뛰어난 의료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애초에 1989년 개원 당시부터 국내 우수 의료진들을 대거 영입했는데, 그 중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에서 근무하던 전문의들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장기 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간 이식 수술의 경우 성공률이 100%에 육박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의료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신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어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의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에는 미네소타 대학병원으로부터 이 기술을 전수받았으나, 현재는 그 반대가 되어 오히려 우리 병원이 다른 나라에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국내 최초로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위장관기질종양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치료율이 높아지고 있고, 환자들을 위한 교육 자료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 발표한 ‘2023 세계 병원 순위’에서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병원 중 부동의 1위 자리를 5년 연속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전 세계 상위 0.3% 이내의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뒤이어 삼성서울병원이 40위, 서울대학교병원이 49위, 세브란스병원이 67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91위를 차지했다.
병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수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대형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유튜브 실버버튼을 받게 됐다. 현재 이 채널의 구독자 수는 2023년 10월을 기준으로 하면 30만 4천명이 된다. 다른 유튜브 채널들과 마찬가지로 실버버튼 개봉기를 촬영했고,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의 마스코트 아루미가 등장한다. 공식 채널에 올라오는 영상들은 주로 병원 의료진이나 교수들이 직접 출연하여 알려주는 의료 관련 소식이나 각종 건강 정보, 병원 소식 및 홍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환자 중심의 진료, 서울아산병원
지역 내 대표 의료기관이자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 만큼 전국 각지에서 많은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는 중환자 중심으로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심지어 병원에 입원하는 것조차 쉽지 않고, 간단한 치료를 받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병원에서 정해놓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환자는 앰뷸런스를 타고 응급실에 도착했더라도 간단한 응급처치 후 인근의 작은 병원이나 협력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다. 만약 다른 인근병원으로 이송된다면 그리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명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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