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하루 일과는 잠에서 깨어 눈을 뜨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흐릿한 시야로 무언가를 알아볼 수 없고 안경을 찾는 이들이 많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유전적으로 좋은 시력을 타고났다 하더라고 그 시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수많은 모니터와 패드에 노출되어 있고 항상 함께하는 핸드폰의 화면으로부터도 시력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요즘은 어린 학생들도 안경을 끼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안경을 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요즘 같은 시기에는 마스크와 함께 껴야 하다 보니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만약 나의 자녀가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시력이 나쁘다면 안경 말고 부모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사실 안경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는 하나 안경으로 얼굴 변형,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기에 쉽사리 선택하기도 망설여진다. 그렇다면 드림렌즈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드림렌즈는 잠자는 동안만 착용하는 렌즈로써 수면시간 동안 렌즈가 각막을 눌러주어 시력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중요한 건 수면시간이 최소 8시간은 되어야 시력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최대 10시간으로 너무 오랜 시간 끼는 것도 좋지 못하다고 한다. 드림렌즈는 하드렌즈와 비슷한 재질도 되어있으며 크기는 개인의 동공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가격은 드림렌즈의 종류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나 만약 난시가 있다면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갈 수도 있다. 대략적으로 100만 원 초에서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안과에서 드림렌즈에 관해 상담 및 구입이 가능하므로 집 근처 안과를 찾아가 보면 좋을 듯하다.
아이가 만약 어리다면 처음에는 렌즈를 넣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실상 성인도 하드렌즈를 끼는 것을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아이가 렌즈를 쉽사리 끼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렌즈를 끼고 나면 만족감이 높아져 아이들도 쉽게 거부감이 없어질 것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눈에 인공눈물액을 충분히 넣어주어 뻑뻑해진 눈에 수분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고 나서 드림 렌즈를 빼는 전용 뽁뽁이로 렌즈를 빼면 쉽게 뺄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교정시력은 1.0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렌즈에 적응만 되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아 한결 수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비용면에서 다른 것에 비해 부담스럽고 부모가 항상 옆에서 렌즈를 청결하게 관리해 주어야 하기에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다. 또한 드림렌즈는 일반적으로 2년을 주기로 교체해 주어야 한다고 하니 역시나 비용면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자라는 아이들은 각막도 함께 자라기 때문에 이에 맞는 렌즈로 교체하고 정기적인 병원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안경과 렌즈 중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당신이라면 어쩌면 시력만큼은 행운아 일지도 모른다. 나의 눈 건강과 더불어 가족의 눈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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