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반신욕으로 피로회복!

올바른 반신욕

유난히 바람이 차가운 요즘 같은 겨울에는 바람이 정말 칼바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스크를 끼고 모자를 써도 칼바람을 쉽게 뚫고 나갈 수가 없다. 이런 날이면 집에 돌아오면 몸이 녹초가 된다. 칼바람을 맞고 돌아온 날은 특별히 몸의 피로도 풀고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반신욕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반신욕은 말 그래도 단순히 욕조에 몸의 상체 부분만 담그고 있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쉽게 말해 머리는 차가운 기운을 유지하고 발과 하반신은 따뜻한 기운으로 감싸는 것이 반신욕의 주목적이다. 반신욕을 할 때는 팔은 물속으로 넣지 않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이면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20 내외가 제일 좋다. 하지만 허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이라면 뜨거운 물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보다 중간에 3분가량 쉬면서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반신욕의 효과

반신욕의 효능을 무척 다양하다. 우선 반신욕을 하게 되면 온 몸의 혈액이 돌면서 순환을 하게 된다. 그러면 체내에 흐르던 혈관이 열려 혈압도 낮춰준다고 한다. 또한 독소와 함께 땀이 배출되고 근육의 이완과 어깨 결림도 한결 나아진다고 한다. 근육의 긴장도를 낮춰 두통도 가라 앉히고 스트레스를 줄여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식사 후 반신욕은 좋지 않으며, 오히려 식사 전 반신욕은 좋다. 또한 운동을 하고 난 뒤에도 바로 반신욕을 하는 것보다는 30분 이상 지난 뒤에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반신욕을 하고 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끝나고 난 뒤에는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고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대중 목욕탕을 찾기가 조금 꺼려지는 요즘이 되었다. 집에서 반신욕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