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찬바람이 점점 거세지는 11월이 다가오고 있다. 가을 바람도 잠시 옷깃을 여미며 살을 파고도는 추위가 올해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인해 면역력이 중요시 되고 있는 만큼 이번 겨울도 강한 면역력으로 이겨낼 수 있는 음식이 어떤 것인지 한번 알아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제철 음식이야 말로 그 계절을 나기에 좋은 식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대표적으로 귤과 딸기는 겨울의 제철과일이다. 따뜻한 집에서 귤을 까먹는 겨울은 우리의 흔한 일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비타민 C가 많은 귤은 노화와 산화 방지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A는 혈관을 보호하고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외에 무기질, 유기산, 아미노산 등의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귤 다음으로 겨울의 제철 과일 딸기는 항암에 대한 효과가 정말 뛰어남과 동시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딸기는 100g당 비타민C 함량이 높아서 대략 5개 만으로도 하루 비타민 C 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 면역력 강화, 감기 예방과 동시에 정상 혈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칼륨과 빈혈에 좋은 엽산까지 고루 함유하고 있어 겨울에 꼭 챙겨 먹어야 할 제철 과일이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군고구마가 빠질 수 없다. 고구마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함께 고구마진이라고 불리는 얄라핀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면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한 칼륨이 많아 혈압에 좋으며 수분과 섬유가 많아 칼로리는 낮으면서 포만감을 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브로콜리는 채소 중에서 비타민 C 함량이 가장 높아 브로콜리 100g 만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 브로콜리의 설로라판이라 불리는 유황 화합물은 폐 속 세균을 줄이는데 효과적이여서 폐 건강에 좋다고 한다.
비타민 C는 하루 권장 섭취량이 100mg 이고 너무 과한 섭취는 건강에 좋지 못하다. 구토나 설사,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적절한 비타민 C 섭취로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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