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찾아오던 재채기 그리고 일 년 내내 어느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고 있다면 비염이 가능성이 높다. 요즘은 미세먼지가 좋은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대기의 오염이 심하다. 또한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예전보다 만성적인 알레르기 비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만성 비염이라 함은 급성 알레르기 비염이 제때에 증상만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것을 만성 비염이라고 부른다. 부모가 비염이 있으면 태어나는 아이는 거의 비염으로 태어날 확률이 높을 정도로 유전적으로 비염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 들고 요즘 높다.
알레르기 비염을 완전히 치료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더운 여름에는 비염이 조금 사그라는 것처럼 느껴지고 다시 가을, 겨울이 되면 비염이 심해져 고생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특히나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콧물과 가래, 그리고 재채기까지 동반하는 비염이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나이가 어릴수록 면역력의 기반이 다 잡혀있지 않아 비염으로 고생을 많이 한다.
그렇다면 이런 알레르기성 비염을 조금이라고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이다. 어느 건강문제에서나 빠지지 않는 것이 운동과 바른 식단이다. 비염에서 중요한 이유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과 몸의 활력을 높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스턴트식품이나 합성 첨가물이 많이 첨가된 음식을 먹으면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비염뿐 아니라 전체적인 몸의 균형과 올바른 성장과 유지를 위해서는 운동과 식단이 첫째로 꼽힐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는 적정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 점막을 너무 건조하게 만들어도 좋지 못하기 때문에 콧 속을 적절히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셋째, 비염에 좋은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다. 비염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작두콩은 차로 많이 우려내어 물처럼 먹어도 좋다. 또한 삼백초가 비염에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삼백초 섭취 시 주위가 필요하다. 풀을 달여서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나 풀 특유의 냄새와 중금속의 오염의 위험이 있어 삼백초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다른 합성 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작두콩과 삼백초에 이어 모과, 배, 도라지, 더덕, 박하, 생강 등이 몸의 찬기운과 따뜻한 기운을 함께 주어 고루 섭취 시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삼백초와 배, 더덕, 박하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고 작두콩과 도라지, 모과,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하니 적절히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넷째, 생활하는 곳의 주기적인 환기로 공기를 청정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청정기를 돌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시간을 정해 두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잠자리에 드는 침구과 베개의 청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집 먼지 진드기도 비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양약으로는 지금 눈에 보이는 증상만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와 음식을 챙겨 먹으면서 비염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완치는 없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완화시킬 수는 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도 있는 비염을 방치하지 말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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